지난 몇달간 '필사'하는데 너무 집착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하버드 글쓰기 강의라는 책을 읽으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글쓰는 것 자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베껴쓰는 것은 어려운게 아니니까. 그냥 보고 쓰면 된다. 하지만 무언가를 표현한다는 것. 그것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 글쓰기 그 자체에 대해 가지는 원천적인 두려움 때문에 내 생각을 표현하기를 주저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생각이 든다. 그것을 극복해야 정말 내가 바라는 상태로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언제까지 남의 생각을 베껴 할 수 만은 없잖은가. 앞으로는 필사도하지만, 습작을 통해 내 생각도 많이 표현 할 것이다. 생각나는대로, 또는 고민한대로 조금씩이라도 쓰다보면. 내 스스로의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습작의 생활화. 글쓰기의 생활화.
부담없이 쓰자. 일단 쓰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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