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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미있게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 두 가지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인데,
하이틴 로맨스, 초능력자 액션 ㅎㅎ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뭔가 애들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액션에 사용된 CG나 구성 들이 좀 파워레인져 틱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이 가진 초능력도 좀 아쉽고.
초능력 중에 젤 재미 없는게 '염력' 아닐까? ㅋㅋㅋ
하지만 후속물이 나온다면 한 번 봐줄 생각이 있다.
아참 여 주인공이 나와 공통점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평소에 주변 사람, 사건, 사물을 카메라로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기 자신이 찍힌 걸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코파는 걸 도촬해서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는데...
마치 연구실 생활, 연구실 인물들의 일상을 교묘하게 찍어서 공유하는걸 즐기는 나를 보는듯했다.
난 사실 그렇게 어떤 목적을 띄고 촬영하는건 거의 없는데,
그냥 마구잡이로 찍는데 그 중에 재밌는 컷들을 잘 발견할뿐! 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사람들의 반발. 내적 갈등 등으로 인해
유심히 생각중이다. 어떻게 할지.
ps. 메카닉에 이어 아이폰, 맥북이 여전히 많이 등장한다.
미국 애들의 상당수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인지. 애플에서 PPL을 한 것인지.
멋있어 보이기 위해 일부러 사용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궁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