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에어

영화 2011. 8. 6. 07:15
인 디 에어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베라 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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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무슨 방송국 이야기인가 했었다. 하지만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는 배경이 매우 마음에 들어 바로 선택했다. 나는 미국 빠돌이 아니던가! 하하 영화는 역시 대만족.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영화 오프닝에서 부터 영화 내내 상공에서(비행기에서) 바라보는 그 도시의 전경을 보여주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비행기를 타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신기했다. 예전에 비행기 탔을때, 착륙 직전에 창밖을 통해 그 도시를 바라 볼 때의 그 설레임이 다시 생각이 났다. 자그맣게 보이는 큰 도시.


< 이미지 출처: 맥스무비 >

내용 자체도 흥미로운 면이 있다. 해고전문가라니. 아웃소싱의 천국이라지만 이런 아웃소싱도 있구나. 기업이 못되야 (경기가 안좋아야) 성공하는 회사니까 그런 부분도 재미있다. 전에 인 굿 컴퍼니, 컴퍼니 맨에서 봤던 것 처럼 해고 당하는 미국인들의 반응은 상당히 격한 편이다. 영화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흘리는건 기본이고 격한 욕설까지 하니까.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사실 그게 정상이지. 생계가 한번에 없어지는데 누군들 그렇지 않으랴. 

주인공이 흥미로운데 1년 내내 여행하는 것을 즐기고, 고독을 즐기며 완벽한 듯한 삶을 살지만, 결국 외롭다는 것. 결말도 약간은 씁쓸하게 끝나는데. 과연 사람은 언제까지 얼마나 고독 할 수 있을까?

조연으로 출연한 여배우 둘다 매력적이었다. 특히 조지 클루니의 부하 나탈리로 출연해 개성있는 신입사원을 연기한 안나 켄드릭이 기억에 남는다. 뭔가 전형적인 미국 꽉막힌 여자 같은데 알고보면 귀엽고 매력있는. 이 여인이 출연한 다른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다. ^^

이쯤에서 마구잡이 리뷰를 마치고, 전문 평론가들의 리뷰를 들여다 봐야겠다.  


* 꽤 괜찮은 블로거 리뷰
http://whitewnd.tistory.com/218
http://princia.tistory.com/87

* 맥스무비: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인 디 에어>
http://www.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87958905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인 디 에어 (필사의 손부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309020005

* 이동진 - ‘인 디 에어’-조지 클루니를 심장으로 삼은 영화 (필사의 손부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63&aid=0000000442    



* [신작영화리뷰] 인디에어 (필사의 손부림)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9742&yy=2010 

* 씨네21 - [윤성호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사랑은 일대일 ‘강의’다 (필사의 손부림)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0274

* 한국일보 - 인생 뭐 있어? 어, 무엇인가 있네! (필사의 손부림)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003/h201003102137181117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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