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비자 학회 Doctorial Consortium에서 있었던 [녹색사회와 소비자강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 성장과 관련 있는 주제였기에 의미가 있었다

연사는 자신이 유럽 각지에서 직접 수행했던(?) ‘녹색 소비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예로 들면서

이제는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고거기에 더해지는 가치(economy, humanism ..)’가 중요함을 주장하였다.


 

하긴 나 또한 길지도 않은 유럽 여행에서 그렇게 돈지랄을 하게 되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스위스오스트리아 등 대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황홀함.

퐈리, 로마 도시 곳곳에서 체험 할 수 있었던 고전의 느낌과 같은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그 무엇'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없는 알프스를 세우고없는 호수를 팔 수는 없는 일


정말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얼마나 진실되는지. 그것이 가진 본질과 일치하는 것인지.

그것이 표방하는 가치들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진실된 가치'로 다가가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녹색 성장'을 표방하는 '4대강 사업'이 계속 제동을 받고 있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많은 국민들이 그것의 진정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인 착한 소비공정 소비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제 소비자에게 소비라는 것은 단순히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것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소비에 더 높은 가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것을 정당화 할 수 있고, 자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녹색'을 향한 사회적인 합의? 흐름?은 이미 시작되었다.

많은 기업과 국가가 이것을 위해 뛰어들고, 소비자들도 그에 반응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 할 수 있는가가 될 것이다.


그러한 '진정성'을 어떠한 요소로 정의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문제는 마음에 있으니까.








 

나도 허세 가득 담긴 스위스 관광사진 ㅋㅋㅋ

 

 

'고독의 끝'을 찾아오른 쉴트호른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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