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네.
오늘 몇일전부터 걸려왔는데 계속 받지 못했던 전화를 받았다. 알고보니 국민연금 공단으로 부터온 연금 납부 독촉 전화였다. 이유인 즉슨, 내가 꽤 오랜 기간(4년 반) 연금을 내왔는데, 중간에 갑자기 안내게 된 것을 보고는 '프리랜서 일하시는걸로' 착각하시고는 납부 할수 없냐는 거였다.
"아뇨, 학생인데요."
"그래도 납부 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안되시나요?"
"네, 전혀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서 납부 할 수가 없습니다."
"아 넹. 알겠습니당."
가뜩이나 돈없어서 당장 앞날이 걱정인 터였는데, 때마침 이런 전화도 오는 구나.
생각 같아서는 지금 그동안 연금 모아놨던 돈이라도 다 끄집어내서 쓰고 싶구만.
아 그런 방법은 없나... 그돈만 해도 얼마냐 벌써.
10만원씩이라고만 쳐도.
4,500은 되겠네. 헉.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갑자기 학생회 일을 하게 되서 목돈이 들어올 일이 생길 것 같다.
역시!!!
하지만 절대. 졸업을 안할순없다.!
장학금도 졸업도 성공적인 마무리도 모두 쟁취하리!